지경부장관으로 내정된 후에 지경부, 중기청 업무보고를 받았고 이후 청문회를 거친 뒤였다. 19일 남동산단을 방문한 최 장관은 "현장체감경기가 굉장히 안좋은 것 알고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현장에서 경기회복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당면 문제 아닌가 해서 첫 일정으로 여기로 잡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일요일인 20일에도 오후 2시께 출근히 5시간 동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월요일 오전 9시 취임식에서 지경부와 산하기관들에 정책철학과 실천의지를 천명했다.12시에는 기자간담회에서 "잘하면 칭찬을, 잘못하면 따끔한 질타를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오후 2시에는 국회로 가서는 정책개발부서의 지경부 위상강화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22일 공식업무 첫날은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하고 오후에는 지경위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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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장관의 호시우보(虎視牛步)행정의 일면이다. 이제 시작이다. 호랑처럼 날카롭게 보고, 황소의 뚝심과 추진력을 갖고 꾸준하게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최장관의 호시우보는 경제전문가의 날카로움과 황소의 우직함에 스피드가 더해졌다는 평가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그는 황소로 유명한 경북 청도가 고향이고 지역구이다. 취임사에서도 "안에서는 큰 형님 밖에서는 황소같은 장관이 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지경부를 보는 그의 눈은 시퍼렇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눈먼돈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R&D 지원체계를 고치겠다",""훼손된 기업가정신 복원해야한다","부품소재 여전히 취약하다" 등 지경부의 아픈 대목을 꼬집어냈다. 최 장관은 물론 이런 문제들이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는 황소의 뚝심으로 ▲성장잠재력 확충▲지역경제 활성화▲글로벌 중기육성▲주력산업 동력 제고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와 신상필벌 등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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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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