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으로 골밀도가 낮아지게 되면 뼈의 내구성이 약해져 체중부담을 받고 있는 척추뼈에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골절은 강한 충격을 받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통증이 심하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경우도 마찬가지. 상체가 굽어지면서 키가 줄 뿐 아니라 체중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는 점점 커진다. 즉 골다공증 자체로 배가 나오는 게 아니라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 때문에 배가 나오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 경우 체중이 증가하지 않아도 배가 나오는 현상이 발생한다.
외국 한 자료에 따르면 50~54세 여성의 경우 10.4%가 척추뼈의 높이가 20% 정도 줄어든 척추골절이 있다. 이후 완만한 증가추세를 보이다 70대에 급격하게 늘어난다. 70~74세의 경우 30% 정도가 척추 골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삼가는 게 좋다. 아울러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제자리뛰기 등과 같은 운동을 하여 골량을 유지해야 한다. 염분으로 인해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짠 음식을 피하고 1주일에 2회씩은 약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임신 및 수유부, 성장기, 노인, 지나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칼슘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칼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우유와 멸치, 치즈, 표고버섯 등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선호 365mc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수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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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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