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양양(강원)=임혜선 기자]배우 강혜정이 결혼과 임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강혜정이 17일 강원도 양양 솔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화 '걸프렌즈'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결혼하게 돼 행복하다"며 "태몽은 아직 꾸지 못했다"며 "입덧도 없다. 잘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먹고, 잘 자고, 잘 지낸다"며 "예전보다 더 잘 자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입덧에 대해서는 "입덧은 안한다. 다 골고루 잘 먹고 있다. 이틀 전에는 오징어 세마리를 혼자 다 먹었다"고 답했다.
강혜정은 의류회사 기획실에 근무하는 29세 송이 역을 맡았다. 송이는 주사는 없지만 단지 기억이 나지않을 뿐인 치명적인 술버릇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영화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공유하다 '절친'으로 낚여가는 세 여자의 발칙하고 유쾌한 섹시코미디. 제 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의 노혜영 작가가 각본을 맡고, '홍반장'과 '해바라기'를 연출한 강석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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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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