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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뉴욕 훈풍에 일제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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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개월래 최대 반등...대만은 14개월래 최고치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마감한 뉴욕증시가 아시아 주요증시를 일제히 이끌었다.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대만증시는 1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고, 중국증시는 2%가 넘는 강세를 보였다.
경기지표가 꾸준히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뉴욕증시가 1만선에 근접한 수준까지 치솟은 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대비 173.03포인트(1.68%) 오른 1만443.80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8.09포인트(0.87%) 오른 939.5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경기전망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지수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인 만큼 관련주가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새 정부의 정책이 금융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으로 금융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5.62%)과 미츠비시 UFJ파이낸셜(-1.90%),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1.54%) 등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선 반면 미쓰비시 상사는 전일대비 2.8%, 철강업체인 JFE홀딩스는 4.95%의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전날 하락했던 만큼 이날의 반등폭도 컸다.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0.55포인트(2.02%) 오른 3060.2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심천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9.94포인트(1.91%) 오른 1065.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낙관적인 경기전망이 증시 상승세를 더욱 부추겼다. 천동치 국가개혁 발전위원회(NDRC) 산하 연구소 부소장은 이날 "3분기부터 4분기까지 경제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경기부양책 효과와 수출 및 내수 성장으로 두 자리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재 가격의 강세로 관련주의 급등세도 연출됐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는 전거래일 대비 1.9%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중국 3위 금속제조업체 윈난 커퍼(Yunnan Copper Industry)는 1.2% 올랐다. 중국 선화 에너지는 생산량과 매출 상승 덕택에 3.4%의 급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달 13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50분 현재 홍콩지수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일대비 365.59포인트(1.71%) 오른 2만1768.51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H지수는 전일대비 142.53포인트(1.14%) 오른 1만2668.25를 기록중이다.

그간 가파른 상승랠리를 펼쳐온 대만지수는 상승세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7.06포인트(0.50%) 오른 7477.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일대비 59.98포인트(0.36%) 오른 1만6737.02를 기록하고 있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전일대비 8.33포인트(0.31%) 오른 2682.75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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