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NEC전자의 모기업인 NEC와 르네사스의 모기업 미쓰비시(Mitsubishi) 및 히타치(Hitachi) 등이 합병 비용으로 2000억 엔(22억 달러)을 들일 계획이다. 히타치가 825억 엔, 미쓰비시가 675억 엔, NEC가 나머지 500억 엔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르네사스는 부채 상환을 위해 4월 합병에 앞서 히타치와 미쓰비시를 대상으로 780억 엔 규모의 주식을 발행할 계획이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주당 917엔으로 1억3300만 엔 상당의 주식을 발행하며, 이 가운데 히타치와 미쓰비시, NEC가 총 1220억 엔에 이르는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지분율은 NEC가 33%, 미쓰비시와 히타치가 각각 25%와 31%다.
한편 이날 합병소식이 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비했다. 히타치는 주가가 0.97% 떨어진 반면, NEC는 0.22% 올랐다. 미쓰비시만 2.56%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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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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