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의 각질층은 10~20%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각질층의 천연보호막이 피지막을 싸고 있어 수분의 증발을 막아준다. 그러나 가을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 속이 급격히 건조해 지고 낮은 습도로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달아난다.
이에 따라 최근 아리화장품에서는 수성(親水性)이 높은 물질인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있는 먹는 화장품을 출시하는 등 화장품 업계에서는 수분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연미용연구가 박선영 교수는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피부 속 수분관리 요령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 부드럽게 노폐물만 제거하는 클렌징 =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선택하여 최대한 부드럽게 노폐물만 제거하는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스팀타월을 얼굴에 올려둬서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스크럽제나 팩 등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를 사용할 경우 최대한 부드럽게 마사지해야 피부에 자극이 없다. 화장 솜에 찬 우유를 충분히 적셔 각질이 많은 부위에 15분 정도 올려놓으면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천연 각질제가 된다.
◆ 블랙헤드는 바로바로 관리 = 블랙헤드는 확장된 모공에 피지 등 피부분비물이 쌓여 까맣게 보이는 것으로 바로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가을에는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피지 등 분비물이 블랙헤드로 발전하기가 더욱 쉽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