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텔레매틱스' 중국서 세계 최초 상용화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국내시장에도 론칭하기 위해 현재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들과 협의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MIV 중국 상용화는 앞선R&D 기술역량과 해외 거점 마케팅 채널과의 효율적 결합을 통해 타깃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의미있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eye 까오신은 지난 2007년 SK텔레콤 차이나가 139억원을 들여 지분 65%를 인수한 자회사로, GPS 단말이 장착된 차량의 도난 등 문제 발생시 상담원이 고객에게 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회사는 현재 3000만~6000만 원대 차량 보유 가입자 3만여명에게 연간 960위안(약 18만원)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난해 100억여원의 매출로 관련업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엔진ㆍ브레이크 등 구동장치의 이상 유무 및 유류 정보를 확인해주는 '차량진단서비스'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송받아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찾아주는 '길안내 서비스' △휴대폰과 자동차간 콘텐츠 연동을 통해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ㆍ동영상을 차량 AV를 통해 재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선보이기로 했다.
펑양밍 E-eye 까오신 대표는"이번 SKT MIV 서비스로 서비스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며"포화상태인 자동차 보안시장에서 새로운 틈새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종 SK텔레콤 MD개발담당 임원은 "SK텔레콤의 MIV 서비스는 ICT와 타 산업의 대표적 컨버전스 사례로, SK텔레콤이 연초에 밝힌 '창조적 서비스 개발을 통한 글로벌 블루오션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IV는 차세대 친 환경차로 떠오르는 전기차에도 적용돼 IT 기술이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그린 IT의 첨병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는 무선망과의 연동(Connected Car)을 기본으로 모든 전기차에 MIV가 기본 장착된다. 국내에서 전기차는 2010년까지 개발한 뒤 2011년부터 관용차에 납품되며, 2012년부터 내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pos="C";$title="";$txt="";$size="550,414,0";$no="200909170909578079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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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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