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지난 2005~2006년 '지율스님의 단식농성으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원효터널 구간 공사가 1년 이상 중단돼 2조5000억여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는 취지의 기사를 수차례 보도했다.
법원이 정해준 정정보도문에는 ▲지율스님의 단식농성으로 공사가 1년 이상 중단돼 2005년 1월께 공정률이 5%에 불과했고 이로 인해 2조5000억여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고 보도했으나 실제로 공사가 중단된 기간은 6개월인 점 ▲이 때문에 시공사가 직접적으로 입은 손실액은 약 145억원인 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지율스님은 2003년 11월부터 2005년 2월까지 모두 241일에 걸쳐 "원효터널 공사로 고산습지가 훼손되고 생태계가 파괴된다"며 단식농성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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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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