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우주일렉트로에 대해 지난 7월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가를 종전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7월 매출액은 전월비 21% 증가한 16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핸드폰용 커넥터 매출액이 42% 급증했고 0.3mm 연성회로기판(FPCB)용 커넥터 매출은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핸드폰용 커넥터 매출 본격화로 3분기뿐 아니라 2010년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핸드폰용 커넥터 시장은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LCD용 커넥터의 수십 배 수준으로 파악되고 우주일렉트로의 점유율은 아직까지도 5%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2010년 신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인프라가 확충되어 핸드폰용 커넥터 시장 내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도 기대했다.
핸드폰 및 LCD 부품주의 밸류에이션이 레벨 업 되고 있다는 점도 매수 추천의 이유였다. 우주일렉트로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 수준이고 일회성 손실을 제외할 경우 6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주가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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