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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첫 해양플랜트 건조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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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롄서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 용골 거치식, 내년 인도
사업개시 3년만에 18억불 수주, 하반기 해양플랜트 수주 주력


STX그룹이 첫 해양플랜트 용골거치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양플랜트 건조에 돌입했다.
STX그룹은 최근 중국 STX 다롄 생산기지에서 선주사, 선급 대표 및 STX 다롄 생산기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7년 10월 수주한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OPL)’의 첫 블록을 탑재하는 ‘용골거치식(Keel Laying Ceremon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TX의 본격적인 해양플랜트 생산을 알리는 1000t 규모의 블록이 해구시설(해양구조물제작시설)에 탑재되는 장관이 연출됐다.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STX그룹이 처음으로 수주한 해양플랜트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인 프랑스 테크닙(Technip)에 2010년 인도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건조를 시작한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는 고도의 설계와 생산 품질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심해에 원유운반용 파이프를 설치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TX 관계자는 “향후 해양플랜트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다롄 생산기지에서 마침내 첫 해양플랜트의 생산을 본격 개시했다”면서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양플랜트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STX그룹은 지난 2007년 2억달러 규모의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2억달러 규모의 드릴쉽(Drill-ship) 4기,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U)를 차례로 수주하는 등 사업진출 3년 만에 총 18억달러의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을 올렸다.

올 하반기에는 해양플랜트 및 조선 분야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특수선 수주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특히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 자원국가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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