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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커지는 의심..이틀째 약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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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반등폭 확대에 유가 이틀째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냉기..설탕은 2% 반등

26일 뉴욕상품시장이 하락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가 전일대비 1.18포인트(0.46%) 내린 255.77을 기록했다.
낙폭이 전일보다는 작았지만 여전히 증시 대비 약세가 두드러진다.
이날 7월 美 내구재주문이 +4.9%로 전기치(-1.3%) 및 시장예상(+3.1%)을 모두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트럭 승용차등을 제외한 핵심내구재주문은 0.8% 증가하는데 그쳐 전기치(+2.5%) 및 시장예상(1%)에 미치지 못해 악재로 작용했다.

7월 美 신규주택판매가 43만3000채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해 4년내 가장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거시경제지표가 조금만 좋아도 매수세가 폭발하던 때가 지나고 어느덧 만가지가 좋아도 한가지가 나쁘면 발을 빼는 때가 왔음을 시장이 반증하고 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78.833까지 반등했다.
지표에 대한 의심에 달러반등세까지 강해지니 상품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떨치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증시와 상품시장 모두 '버블'에 대한 확신에 찬 의심이 만연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에서 일관된 해답을 얻고자 하나 중국증시가 오르면 대만증시가 발목을 잡는 형국이 되고 있으니 어설픈 골디락스에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NYMEX 10월만기 WTI선물가격이 전일대비 62센트(0.86%) 내린 71.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美 핵심내구재주문 감소에 70.67달러까지 하락해 19일이후 처음으로 71달러 붕괴를 경험하기도 했으나 EIA의 주간 원유재고집계가 API 집계보다 적은 3억4380만배럴에 그쳐 장후반 낙폭을 줄이고 71달러 회복에 성공했다.

中 당국이 과잉 철강과 시멘트를 포함한 원자재 과잉재고확충에 대한 단속의 목소리를 높여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LME 3개월물 구리와 납선물가격이 0.25%, 0.24%씩 내렸고, 주석은 4.15%나 급락했다.

COMEX 12월만기 금선물가격도 온스당 20센트 내린 94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BOT 대두와 옥수수선물 9월물가격이 달러강세에 각각 0.3%, 0.1%씩 내렸고, 밀값은 이집트 수입 확인에 숏커버링 물량이 출현하면서 1.7% 반등했다.

아르헨티나 파업 소식에도 불구 대두값이 하락 마감한 것이 시장내 달러반등으로 인한 하락압력이 강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한편 13일이후 21~23센트 구간에서 추가상승이냐 하락이냐 방향성을 타진중인 설탕이 이날은 2%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ICE 10월만기 설탕선물가격이 0.45센트(2.05%) 오른 22.37센트를 기록했다.

이날 맥쿼리 상품 전략가 코나 해키가 설탕값이 내년 1분기까지 30센트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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