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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필리핀 오지 다녀온 뒤 도네이션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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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한지민이 필리핀 오지마을을 다녀온 뒷이야기를 담은 도네이션북을 출간한다.

한지민이 직접 쓰고 그림까지 그린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한지민의 필리핀 도네이션 북'(북로그컴퍼니 刊)이 바로 그것. 그는 필리핀 오지마을의 학교 선생님으로 활동한 것을 포함해 다년간의 기부활동을 펼친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해발 2000미터가 넘고 18킬로미터를 걸어가야 만날 수 있는 필리핀 오지 마을의 학교를 찾아 재능을 기부하고 온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저자인 한지민의 인세 전액과 출판사 수익의 일부를 다시 제3세계 학교 건립과 교육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책이다.

지난 6월, 한지민은 드라마 작가 노희경과 함께 필리핀의 오지 마을 알라원으로 4박 5일 동안 나눔과 사랑의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선생님이 없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자 친구가 돼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온 것. 노희경 작가와 한지민은 국제구호단체인 JTS를 통해 수년간 북한 어린이 돕기 및 제3세계 구호활동에 앞장 서왔다.

길거리 모금과 후원활동으로 모아진 돈으로 필리핀 현지에 40여개의 학교가 세워졌다. 그러나 알라원은 학교는 있지만, 선생님이 없어 아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었던 곳. 그 소식에 가슴 아팠던 노희경과 한지민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에는 알라원에 가게 된 이야기부터, 노래와 춤으로 아이들과 금세 친구가 된 사연, 한지민을 감동시킨 아이들의 피리 연주, 미술 시간의 에피소드, 즉석에서 기획한 학예회로 마을 어른들과도 하나가 돼 소통한 이야기 등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또 고등학교 시절 연예계 데뷔를 했지만 사회사업학과에 입학한 사연과 재능 기부를 포함한 봉사활동에 대한 소신, 수년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변화된 아름답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더불어 알라원의 아이들과 가난했지만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이 닮아 있음을 발견한 노희경 작가의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글이 책을 더욱 깊이있게 만들어준다.

한지민은 평소에도 봉사와 나눔에 적극 참여하는 연예인으로, 2009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받은 바 있다. 이번 책과 알라원 봉사활동 역시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오지 마을에 학교가 세워지고 선생님을 보내 아이들이 기초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4박5일 여정은 tvN 월드스페셜 'LOVE'를 통해 1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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