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는 올 상반기 매출 2120억원을 달성해 2008년 상반기 매출액 1720억 원 보다 2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7억원을 기록, 2008년 상반기 17억원보다 226% 늘었다.
삼보는 올해 에코슬림 디자인의 친환경 노트북, 어린이 전용 PC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PC를 잇따라 내놓았으며 프리미엄 PC 제품군 판매 증가와 신규사업 호조로 이같은 실적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불경기와 PC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내수 매출은 28% 증가했다.
또한 작년 11월부터 PC 제조사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PC방 직접 렌탈 사업의 경우에도 150여개 PC방에 1만대 규모 납품 실적을 거둬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한글과컴퓨터와 한가족이 된 삼보는 양사의 경쟁력을 한데 모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김영민 대표는 "최근 한글과컴퓨터가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삼보컴퓨터도 5년 만에 최대 영업 흑자를 달성해 최적의 시너지를 향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틀을 만들었다"며 "PC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삼아 셀런 계열과의 콘텐츠 협조, 한글과컴퓨터와의 유통망 공유와 디지털 교과서 사업 공동 진출 등 서로의 장점을 시너지로 승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전문기업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