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신증권은 "하이닉스가 적자폭을 크게 줄인 것은 2분기 디램과 낸드플레시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출하량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7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8개 분기만에 영업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DDR3가 노트북과 PC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동안 DDR3 채택에 소극적였던 HP, Dell 등 주요 PC업체들이 DDR3 확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DDR3의 공급부족과 가격인상이 불가피기 때문. 한국 업체들의 경우 경쟁력 있는 미세공정에서 DDR3 양산이 가능하다.
그는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이닉스가 3분기부터 영업손익 흑자로 전환, 내년에는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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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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