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진주가 '짠순이'된 사연을 공개했다.
진주는 지난 21일 밤 12시에 방송한 경인방송 라디오 '진주의 뮤직박스'에 출연해 "어릴 적 건반악기를 너무 갖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돈이 부족해 사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시던 부모님은 자식이 가지고 싶은 것을 못사주는 것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주는 "그 일을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더니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를 하셨다"며 "아버지께서 악기를 사오셨는데 72개짜리 건반 하나마다 아버지의 땀이 묻어 있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작곡 공부와 피아노 연습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부터 진주는 연예인이 된 지금까지 부모님을 생각하며 돈을 아끼는 습관이 생겨 주변 사람들로부터 '짠순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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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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