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가수 진주가 세익스피어의 원작 뮤지컬 '사랑과 광증'에서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다.
진주는 '사랑과 광증'에서 여주인공 필녀 역을 맡아 열연을 할 예정. 진주가 맡은 역할은 외국에서도 각종 상을 휩쓴 고난이도의 연기와 감정의 기복이 심한 캐릭터다.
18세의 작고 사랑스러운 소녀 필녀가 여주인공. 우연히 만난 적국의 왕자를 혼자 사랑하게 되고, 조국을 배반하면서까지 사랑하지만 결국은 광녀가 되버리는 '비운의 여주인공'이다.
이에 대해 진주의 소속사 팔로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진주가 뮤지컬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3번째 세익스피어 작품에 도전한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한국에서 초연되는 작품이라서 캐릭터 연구와 노래 연습에 한참이다. 그만큼 훌륭한 무대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의 참여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사랑과 광증'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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