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홍기-유설아, 오늘(19일) 끝으로 '인기가요' MC하차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은지원과 FT아일랜드 이홍기, 유설아가 1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SBS '생방송 인기가요' MC자리에서 물러난다.

은지원과 이홍기, 유설아는 방송중 "아쉬운 말을 해야할 것 같다"며 "오늘을 마지막으로 MC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최근 신인가수 길미의 제작자로 변신하는 한편, 올 여름 공개할 솔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또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신곡 '바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MC에서 하차하며, 유설아는 본업인 연기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는 2PM의 택연과 우영, 신인배우 하연주가 MC를 맡는다. 제작진은 "2PM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상당히 높으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그들의 캐릭터가 '인기가요'와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고 발탁했다"며 "평소 2PM 멤버끼리 즐겁게 생활하는 듯 편하게 방송 진행에 임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방송에서는 '아이돈 케어(I don't care)'(2NE1), '잘가요 내 사랑' 에이트(8eight), '니가 밉다' 2PM, '외톨이' 아웃사이더, '소원을 말해봐' 소녀시대, '핫 이슈(HOT ISSUE)' 포미닛(4minute), 줄리엣(SHINee) 등이 '테이크7'에 선정돼 경쟁을 펼쳤다.

또 LPG가 '장동건 이효리'를, FT아일랜드가 '결혼해줘'와 '바래'를, 쿨이 '보고보고'를 열창했다. 또 2PM은 '어게인&어게인(Again&Again)과 '니가 밉다'를 부르며 굿바이 무대를 가졌고 '파워루키' 코너에서는 술제이가 '미친 사랑의 노래'를 불렀다.

또 채연과 이민우도 '흔들려'와 미노베이션'을 선보였고 아이유가 '있잖아', 길미가 은지원과 함께 '러브 컷츠(Love cuts)'를 선보였다. 김종욱은 '넌 내꺼', 비타민은 '미라클(Miracle)', SS501과 지선은 '하면은 안돼'를 불렀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