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이 6일 공개한 '한예조 인권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응답자 304명 중 11.5%에 성상납 강요를 받았고 25.7%가 금품요구, 20.7%가 접대, 5.9%가 폭언폭행, 23.7%가 인격모독 등을 당했다고 답했다.
'이같은 요구에 응하지 않고 거절할 때는 어떤 피해를 입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225명의 응답자 중 50.7%(114명)가 '캐스팅 불이익', 13.8%(31명)는 '인격모독'을 당했다고 말했다.
'인권침해나 부당한 요구에 대해 고소 고발 등 법적 대응을 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198명중 1%(2명)가 '법적대응으로 피해구제를 받았다'고 답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대응을 하지 않았거나 했어도 피해만 입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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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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