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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덕에 코스피 웃지만..종목별로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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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고점 돌파하자 지수도 상승 가닥...하락종목수가 더 많아

지수는 오름세를 보이지만 웃는 투자자보다는 우는 투자자가 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5% 이상 강세를 보이며 지난 2008년 7월 초 이후 1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하자 코스피 지수도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고 있을 뿐, 전체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이 더 많기 때문이다.

6일 오전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2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삼성전자가 이끄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시작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프로그램 매물 및 일부 종목에 대한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역시 등락을 거듭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가 다시 5% 이상 강세로 돌아서자 지수 역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
다만 개인이 적지 않은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고, 닛케이와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중국증시의 상승폭도 0.3%로 크지 않다는 점, 나스닥 선물 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 등 부담요인이 많아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을 받고 있다.

특히 상한가 1종목 포함 상승종목이 352종목인 반면 하락종목은 416종목이 달해 개별 종목별로는 약세를 이루고 있는 종목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34포인트(0.45%) 오른 1426.3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원, 3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1200억원 가량이 출회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만1000원(5.16%) 오른 63만2000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7월4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현재 골드만삭스와 CLSA, 제이피모건, CS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포함돼 외국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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