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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통상장관 "두바이 계약대금 지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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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중 일부만 받으라는 내용의 언론보도도 있다" - 더 내셔널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중인 영국의 통상장관 데이비즈 경이 두바이에서 일하는 영국 컨트랙터들이 계약대금을 지불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부다미를 공식 방문중인 데이비즈 경은 아부다비 중심의 UAE 일간지 '더 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 문제는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문제의 중요성을 깎아내리기를 원하지도 않으며, 이것을 부풀리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대금 지불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이러한 문제가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순환적 현상이다. 두바이와 다른 에미리트의 미래 전망은 밝다"며 매우 조심스럽게 말했다.

특히 두바이에 대해서는 "이러한 현상은 단지 두바이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며, 세계적인 현상이다"면서 "두바이가 끝났다(finished)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옮겨가지는 말자. 이것은 그러한 경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 '컨설턴스 앤 엔지니어링 협회'(ACE)는 영국계 컨설턴트와 엔지니어만 해도 약 6억 3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CE는 앞서 영국의 상무장관 피터 맨델슨 경에게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적인 개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맨델슨 경도 지난 4월 UAE를 방문해 계약대금 미지불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더 내셔널'은 지난 4일자 기사에서 최근 수개월 동안 두바이의 건설부문에 종사하는 외국계 시공업체들이 이미 완공한 공사에 대해 공사대금의 단지 일부만 받을 것을 요청받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전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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