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불안 영향 수요 증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이 6월 들어 연중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보금자리론 월별 공급액은 1월만 해도 345억원에 머물렀으나 2월 947억원, 3월 3017억원, 4월 4627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영업일수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5월 실적을 제외하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의 보금자리론 판매호조는 시중 변동금리의 상승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장기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대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6월 한 달간 상품별 판매비중은 고객에게 금리전환 선택권을 부여한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이 63%로 가장 높았고, 일반 보금자리론이 19%를 기록했다. 이밖에 0.2%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17%,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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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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