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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카페 알려면 '스트리트 H'를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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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앞 자세히 알려주는 월간지 '스트리트 H', '홍대입구닷컴' 선보여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인 마포구 홍대앞.

최근 이 곳에는 자고나면 골목마다 카페가 하나씩 생겨날 정도로 ‘카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나에게 맞는 카페가 어디에 있을지 궁금하다면 마포구가 새롭게 선보인 월간지 ‘스트리트 H’와 인터넷 맵 서비스 ‘홍대입구 닷컴’ 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홍대 지역의 문화관광정보를 섹션별로 정리해 소개하는 국 영문 혼용판 월간지 ‘스트리트 H’를 6월 창간했다.

이는 ‘홍대 앞’의 클럽문화가 카페문화로 바뀌고 있고 ‘홍대앞’ 범위가 일명 ‘피카소 거리’에서 산울림 소극장과 상수역, 합정역까지 확대되면서 신규 유동인구 나아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지역정보지’가 필요하다는 구 차원의 판단에서다.

마포구가 발행하고 디자인스튜디오 203에서 기획, 제작한 ‘스트리트 H’는 홍대앞을 사랑하는, 홍대 앞에서 살고 있는, 또 홍대 앞에 자주 오는 사람들을 위한 로컬 매거진을 지향한다.

홍대 지역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이 지역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을 담을 예정이다.

창간호인 6월호에서는 커버스토리로 ‘홍대앞 카페’를 집중 조명했다.

이 특집기사에서는 카페 안에 공연장, 작업실, 갤러리가 딸린 곳 중 16곳을 엄선해 다뤘다.

단순히 ‘커피’만 파는 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깃든 곳들로 예술가, 학생, 프리랜서, 직장인 등이 많은 홍대 앞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된 것이다.

이와 함께 모던록그룹 ‘마이앤트메리’의 베이시스트 한진영 씨와 호주출신 영어강사인 앰버 글래스킨 Amber Glaskin씨로부터 홍대 예찬론을 들어봤다.

30년 외고집 '호미화방' 조석현 대표 인터뷰, 잔다리 길의 유래 등을 통해 홍대의 지난날도 되돌아봤다.

숨겨진 홍대 문화명소를 꼼꼼히 찾아낸 ‘홍대지역 맵’과 솔내 7길 골목길 탐험은 숨은그림찾기 같은 재미를 준다.

한편 홍대 앞에서 캘리그라피 연구소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캘리그라피스트 강병인 씨가 ‘스트리트 H’의 제호를 작업했다.

이 ‘스트리드 H'는 매월 15일 총 1000부가 발간된다. 지하철 홍대입구역·합정역·상수역, 홍대관광안내소, 서교예술실험센터, 상상마당, 서교동주민센터, 비보이전용극장 등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인터넷 맵 서비스 홍대입구닷컴‘(www.hongdaeipgu.com)'을 구축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 스스로 가고 싶은 곳을 찾아 확인, 인쇄하는 것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외국인들을 위해 국영문 혼합판으로 제작하고 화면 디자인도 최대한 단순화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카페(54곳)와 레스토랑(21곳), 바(46곳), 클럽(12곳), 아트스페이스(15곳) 등 각 공간을 지도 상에 찾기 쉽게 표시했다.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사진과 함께 상세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계절 드라마전시관을 비롯 피카소·화방·벽화·클럽·홍통거리 등 홍대지역 특화거리로 조성된 곳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매월 홍대 앞에서 벌이는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을 안내하는 행사캘린더도 마련돼 있다.

이수복 공보관광과장은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홍대 지역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는 좀 더 쉽고 알차게 홍대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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