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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회]'제 1회 아시아경제배 여자배구대회', 왕년 배구스타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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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제 1회 아시아경제배 여자배구대회'가 28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제2체육관에서 폐막식을 갖고 성대한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대회에서 전국 72개 동호인 여성배구팀이 출전해 우승자리를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과거 한국여자배구를 이끌었던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심판 또는 선수로 직접 출전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종로구여자배구단의 종합부 우승을 이끈 박수정(前 GS), 이수정(前 한일합섬)선수는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주위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수정 선수는 "현역에서 뛸 때는 체계적으로 운동했지만 여기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배구를 하고 있다"며 "승패를 떠나 배구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즐겁게 운동을 하게 되더라"고 웃어보였다.



이수정 선수 역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담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점프나 스파이크 등 실력이 예전같진 않지만 꾸준히 연습하가보면 언젠가는 나오지 않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LA 올림픽 배구 국가대표와 서울올림픽 배구 국가대표, 서울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 등을 지낸 박미희씨는 대회심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미희씨는 "아마추어 배구대회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며 "아마추어 배구팀들의 열정을 프로선수들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인들이 배구를 좋아해서 하는 것이라 즐거워 보인다. 나조차 그들을 보고 있으면 배구의 진짜 매력에 빠진 것 같다"며 "주부들은 이런 자리(아마추어 배구대회)가 별로 없다. 배구의 저변확대가 많이 돼 이런 대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대회 심판상을 수상한 이경애(前 현대건설· 現 9인제배구연맹이사)씨 역시 "이번대회를 통해 배구의 저변확대가 기대된다"며 "남녀전국배구대회는 많지만 여성팀만 참가하는 대회는 없었다. 이렇게 대회가 열린 것에 대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남순, 장소연 선수 등 과거 국내 배구계를 빛냈던 수많은 스타들이 심판 또는 선수로 참여해 대회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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