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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경제지표 악재' 日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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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전장 강보합..주요 증시 일제 노동절 휴장

일본 증시가 장중 8950선에 육박했으나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 탓에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리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3.58포인트(0.27%) 상승한 8851.8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중 8946.41까지 올랐으나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로 디플레이션에 우려가 깊어지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토픽스 지수도 1.65포인트(0.20%) 오른 839.4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원자재 관련주와 해운주가 일제 상승했다. 발틱운임지수가 5거래일 만에 반등한데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6개 주요 금속 가격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미쓰비시(4.9%) 미쓰이(5.1%) 등 종합상사주가 일제 급등한 가운데 5위 업체 이토츄는 무려 8.4%나 뛰었다. 닛코 씨티그룹이 2009회계연도 순이익 감소가 주요 종합상사 중에서 가장 적을 것이라며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호평을 내린 덕분이다.

가와사키 기선(4.3%) 쇼센 미쯔이(3.0%) 등 해운주도 급등했다.

전날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12% 상향조정한 캐논도 3.7% 급등했다. 반면 회계연도 순이익이 19%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일본담배는 5.4%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일본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7년 9월 이래 첫 하락세를 기록한 것.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속에 물가마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실제 3월 실업률은 2월보다 0.4%포인트 높은 4.8%를 기록해 4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득이 줄어들면서 가계 지출도 전월 대비 0.4% 감소,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노동절인 이날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증시는 일제 휴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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