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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에 무역위축 우려...민·관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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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KOTRA, 한국무역협회는 돼지 인플루엔자(SI·돼지독감)의 확산에 따른 교역·투자의 위축 우려에 대응해 미국·EU·중남미 등 주요 시장의 상황과 교역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민·관 합동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TF는 현재로서 돼지 인플루엔자의 발병이 우리나라 무역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지만 향후 감염이 인접국으로 확산되고 기간이 지속될 경우 세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우리 수출 수요에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함이다.

특히 감염국의 소비지출 감소, 해외 전시회·수출 상담회의 취소, 외국인의 출입국 통제 등 무역 활동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현재 멕시코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15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를 낸 가운데 돼지고기 판매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여기에 러시아, 중국 등 주요국이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며 돼지고기 수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멕시코를 여행자제국으로 지정, 관광산업에 직접적으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돼지인플루엔자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항공, 관공, 양돈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으며,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던 글로벌 경기의 타격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지식경제부는 이날부터 TF를 운영해 매일 해외공관과 KOTRA 해외무역관, 한국무역협회 해외지부 등 해외 인력을 총가동해 시장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를 지속 점검하고, 민·관의 협력을 통해 대응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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