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09 유통인의 밤'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경기불황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중소 수퍼마켓 상인들이 대형마트의 SSM 사업 진출로 큰 난관에 봉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중소 상인들의 사정을 직접 이야기했다"며 "중소 상인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설립 규정 등에 대한 지방 조례가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형 마트 평수를 하향 조정해 SSM를 대형 마트 범주에 포함하는 방안과 영업시간 조정, 판매 품목 제한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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