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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여성 패션 '초미니'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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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여성들의 패션은 '미니 아이템'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미니스커트의 경우 예년에는 30cm 내외의 길이였지만 올 여름에는 25cm 내외로 짧아져 손바닥 한뼘 길이 정도로 줄어들었다.

또 원피스는 지난해 허벅지 중간 길이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5~10cm 가량 짧아져 민소매 티셔츠처럼 변화될 전망이다.

상의와 바지가 한 벌로 붙어있는 작업복 형태의 점프수트도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팔이 없는 민소매 형태에 하의 길이가 25cm정도로 매우 짧아 다리가 더욱 길어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스카프 역시 목에 착 붙게 연출하는 '쁘띠(Petit) 스카프'가 봄에 이어 여름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쁘띠 스카프란 길이 50cm 내외의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모양의 스카프로 목에 딱 붙는 형태로 짧게 묶어 귀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모스키노, 알렉산더 맥퀸 등의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쁘띠 스카프는 90% 이상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미니 패션이 유행하면서 미니스커트나 팬츠를 입을 때 필수적인 하이힐 등 코디 소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구두 편집매장인 '슈컬렉션'에서는 현재 크리스챤 루부탱, 마놀로 블라닉 등 하이힐 전문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 미니 원피스에 필수적인 레깅스는 15% 가량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세련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클러치백(작은 크기의 손가방)도 20% 가량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정일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경기 불황에 80년대풍의 패션이 유행하면서 미니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원피스 페어를 비롯해 패션 전 장르에서 다양한 종류의 미니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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