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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00선 벽 만만치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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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선 터치 후 상승탄력 다소 둔화...상승 분위기는 여전

코스피지수가 장 중 1200선 터치에 성공했지만 1200의 벽을 넘기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23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03포인트(2.14%) 오른 1195.97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한 때 1201선을 기록하며 1200선에 터치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개인을 중심으로 출회되는 차익실현 물량으로 인해 1200선에서 점차 멀어지는 모습이다.

개인은 현재 33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0억원, 17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1300계약 가량을 매도하며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는 여전히 대규모로 유입중이다. 베이시스가 0.8~0.9 수준을 유지하면서 차익매수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그램 매수세는 3000억원 가까이 유입되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200선 근처에 갈수록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난다"며 "지수가 오른 만큼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더 강해지고 있지만 이를 만족시킬만한 지표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도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승탄력이 다소 축소됐다 하더라도 여전히 2% 이상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미국의 금융안정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중국 등의 경기부양책도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이들을 감안할 때 시장 분위기는 빠르게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3월 마지막주 기관의 윈도우드레싱 효과 이외에도 가국 정부의 정책효과가 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수전략 유지 혹은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날 지수는 1200선에 안착하지는 못했지만 이같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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