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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트렌드·황사 특집]멋도 내고 건강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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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따돌리고 꽃남 도전해봐

매섭던 겨울이 지나고 초록이 생동하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화창해진 날씨와 함께 이제 두터운 겨울옷은 옷장 속에 간직하고 산뜻한 봄옷으로 거리를 누비는 패션리더들의 모습 또한 자주 눈에 띈다.

올 봄에는 경기여파로 밝은 핑크, 밝은 블루, 옐로우 등 파스텔 톤의 심플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밝고 화사한 컬러가 패션계는 물론 산업 전반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또한 봄처럼 화사하고 경쾌한 이미지의 얼굴을 표현하기 위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은 기본으로 완벽한 헤어스타일링을 위한 제품과 '꽃남'으로 변신시켜줄 남성 화장품까지 있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올봄은 황사가 예년보다 더욱 잦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피부관리를 위한 신제품들과 관리방법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연이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황사는 미세먼지와 각종 중금속 뿐 아니라 곰팡이, 박테리아 등 유해물질이 섞여 있어 눈과 코, 목, 피부 등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 때문에 황사가 올 때에는 외출을 삼가고 습도를 유지해 피부나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평소 물이나 차를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높이면 공기 중 떠다니는 미세먼지를 가라앉힐 수 있다.

공기청정기는 황사를 포함해 집 진드기나 세균까지 걸러주는 기능이 부가되고 있어 점차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가전 구입을 미루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분들이 많아져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정수기 등 건강과 관련한 제품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LG패션 80년대 여성 ‘복고 패션’ 부활

LG패션은 올 봄 남성복과 여성복, 캐주얼 브랜드 등 저마다 다른 컨셉의 제품을 선보인다.

남성복의 경우 화려하고 부드러운 '슬림앤소프트(slim & soft)'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 가을-겨울 유행했던 클래식 분위기에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날씬하며, 상하의의 길이가 2~3㎝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디테일을 강조해 상의 접힌 옷깃(라펠)이나 앞주머니 부위에 새틴, 가죽 소재 등을 덧대고, 실루엣이나 패턴면에서 보다 화려해졌다.

여성복의 경우 80년대풍의 복고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오랜 호황을 누렸던 80년대에 대한 동경심이 작용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복고패션은 '어깨패드'가 강조된 재킷과 히프라인을 강조하거나 허리부분을 엑스(X)라인으로 마무리하는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가죽, 트위드, 니트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면서 노란색 등 밝고 화사한 색깔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캐주얼 제품들은 '프레피룩'이 주종을 이룰 전망이다. 프레피룩이란 미국 동부 명문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의 교복차림에서 유래한 것으로 몸에 헐렁하기보다 밀착되는 스타일이다.

또 원색 일색이던 컬러도 최근 헤지스 등의 브랜드에서 밝은 핑크, 밝은 블루, 옐로우 등 파스텔 톤의 자연스러운 색상을 선보이며 보다 화사해지고 있다.

정보연 헤지스 레이디스 디자인실장은 "프레피룩은 무난한 듯 튀게 연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가령 하의를 체크패턴 스커트 등으로 화려하게 입었다면 상의는 깔끔한 화이트 셔츠로 코디하는 등 전반적으로 베이직한 컬러로 코디하되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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