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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과매도 국면 진입..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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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증권은 5일 삼성카드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

구경회·이대상 애널리스트는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삼성카드의 0.76배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너무 낮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는 ▲은행 대비 낮은 레버리지로 인한 안정성 ▲신용위험의 분산을 꼽았다.

구 애널리스트는 "2008년 말 기준 삼성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자산/자본)은 4.4배로 은행 평균 18.7배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또한 과거 신용카드 버블기인 2002년말 삼성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은 15.7배로 당시와 같은 기준으로 카드사를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현재는 금융회사의 자본훼손 여부가 관건이기 때문에 레버리지 배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자본 훼손의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구 애널리스트는 "신용위험이 분산되어 있다는 것은 소매금융을 주로 하는 카드사의 장점"이라며 "개인소득 감소로 인한 연체율 상승을 피할 수 없지만 적어도 삼성카드는 건설 구조조정 및 부동산PF로 인해 한꺼번에 손실이 발생할 일은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삼성카드의 연체율 상승이 생각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며 "과거 신용카드 버블이 붕괴되던 2003년에는 월별 연체율 상승 폭이 4.8%에 달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당시의 1/1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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