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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법조인 "법조계도 우리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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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40기 입소식 여성 비율 약 40%

법조계에 여풍(女風)이 거세게 일고 있다. 올해 사법연수원 역사상 입소자 중 여성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
 
실제로 지난 2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연수원에서 진행된 40기 입소식에는 여성 입소자가 379명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이었던 38기 37.6%(365명)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39기(348명ㆍ34.8%)보다도 4.34%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대법원 신임판사 임명에서도 총 92명 중 여성이 71%를 차지했과, 법무부 신규 임용 검사 88명 중에서도 여검사가 무려 58명에 달했다.
 
이들중 서울대가 249명(25.7%)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67명, 17.2%), 연세대(106명, 10.9%), 성균관대(75명, 7.7%), 이화여대(62명, 6.4%), 한양대(52명, 5.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군 입영 대상자는 189명(19.5%),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연수생 비율은 19.7%(191명)였으며, 공인회계사ㆍ변리사ㆍ감정평가사ㆍ의사ㆍ약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한 연수생도 많았다.
 
입소자 중 최고령자는 48세, 최연소자는 21세라고 연수원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40기 입소식에는 지난해 실시된 50회 사법시험 합격자 835명과 이전 사법시험 합격자 중 입소를 미뤘던 134명 등 모두 969명의 연수생이 참여했다.
 
첫 시각장애인 합격자로 화제가 됐던 최영 씨 등 50회 합격자 170명은 입소를 연기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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