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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이번엔 AIG, 국채금리 일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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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보험사인 AIG(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에 대한 우려감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강세)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14%포인트 급락한 연 2.86%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0.10%포인트 내린 0.87%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보다 0.16%가 하락하며 1.82%로 마감했다.

이날 AIG는 지난해 4분기 손실액이 617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같은 기간 주당 순손실이 전년 동기(주당 2달러8센트)보다 10배가 넘는 22달러95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AIG는 미 정부로부터 300억 달러의 추가지원을 약속받은 상태다.

HSBC홀딩스 또한 지난해 순이익이 70% 급감했다. 이에 따라 총 125억파운드(미화 177억달러)를 증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BC는 미국 내 법인인 HSBC파이낸스코퍼레이션의 소비자대출부문을 폐쇄해 61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AIG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세계 경기침체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7000선이 붕괴됐다.

뉴욕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뉴욕증시가 추가로 1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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