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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 급락에 투심 꽁꽁..1050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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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11거래일째 순매도..지난해 8월 이후 최장기간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가 12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소식과 여전히 1500원대에서 고공행진 중인 원ㆍ달러 환율에 대한 부담감이 국내증시에도 먹구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0.69포인트(-3.70%) 내린 1058.8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는 원ㆍ달러 환율이 다소 안정되면서 지수의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확산, 지수가 3% 이상 급등세를 보였지만 미국에서 또다시 '은행 국유화'논란이 이어지며 주가가 급락하자 코스피 역시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11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지속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말에서 9월초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기간 매도세다.

외국인은 현재 6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5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만이 85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7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외국인은 현재 81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38억원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베이시스가 마이너스인 백워데이션 상태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5.49%), 증권(-4.84%), 운수장비(-4.83%)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7000원(-3.51%) 내린 4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5.16%), SK텔레콤(-3.05%), 한국전력(-4.60%), 현대중공업(-5.26%) 등도 일제히 폭락세다.

이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 포함 56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2종목 포함 587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3%대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46포인트(-3.05%) 내린 364.11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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