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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피랍 선원, UAE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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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22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지난해 11월 해적에게 납치됐다 90일 만에 풀려난 한국 선원 5명이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선원은 지난 13일 해적들로부터 풀려난 뒤 미국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8일만에 후자이라항에 도착했다.

대부분의 선원은 피랍기간 영양섭취를 제대로 못해 체중이 10∼15kg씩 줄었으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외교통상부 당국자의 안내로 후자이라의 한 호텔에서 하루를 묵은 뒤 22일 시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두바이로 이동, 23일 오전 3시 에미레이츠항공 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선장 서병수(58)씨는 "선원들이 생환의 의지를 잃지 않았던 것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8명 등 23명을 태운 켐스타비너스호는 지난해 11월 15일 소말리아 아덴항 동쪽 96마일 해상에서 총을 쏘며 접근한 해적 30명에게 납치됐었다.

한편 정부는 해적들의 해상 납치사건이 빈번한 소말리아 인근해역에 국회 동의를 거쳐 내달께 한국형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을 파견할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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