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린턴-원자바오, 고사성어로 상호협력 강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21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베이징에서 회동을 갖고 고사성어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뜻)'를 인용해 양국 관계의 발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동주공제는 회동에 앞서 클린턴 장관이 지난 13일 뉴욕의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강연에서 먼저 언급했다.

원 총리는 "각국이 '동주공제'해야 한다는 클린턴 장관의 말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동주공제는 고대의 오(吳)나라와 월(越)나라 사이에서의 고사에서 비롯돼 손자병법에 수록된 말"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장관도 "미국과 중국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란 것을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목이 마르기 전에 우물을 먼저 파야 한다"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면서 기후변화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과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 총리와 면담하기에 앞서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세운 환경 친화적인 타이양궁(太陽宮) 발전소도 참관해 온실가스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