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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김명민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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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최명길이 후배 김명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명길은 최근 진행한 KBS2 '연예가 중계-게릴라데이트' 녹화에 참여해 "김명민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후배"라고 말했다.

KBS2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빈틈없고 냉철한 CEO 한명인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최명길은 최근,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거침없이 독설을 퍼붓던 강마에와 같은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고 해 '최마에'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런 별명에 대해 그녀는 "'베토벤 바이러스'는 즐겁고 흥미 있게 본 드라마 중에 하나다"라며 "(김명민은)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후배연기자고 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듯한데 그렇게 해서 만든 애칭이 나에게도 생긴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날 녹화가 끝난 후 "드라마 시청률이 좋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촬영에 몰두하느라 인기를 체감하지 못했다. 이렇게 직접 시청자들을 만나니 생각보다 '미워도 다시 한번'을 많이 시청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깜짝 놀랐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연기로 보답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14일 오후 9시5분에 방송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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