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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급여 수급자 37.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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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와 지급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3일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2만9145명으로 전년의 2만1185명보다 37.5% 늘었으며 급여지원액은 984억3100만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61.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1인 평균 육아휴직일수도 246일로 전년보다 50일이나 늘어났다. 지난 2년 동안 216일로 정체를 보인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남성 육아휴직자도 355명으로 14.5%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산전후휴가급여 수급자수는 6만8526명으로 전년에 비해 17.4%, 급여지원액은 25.8%가 증가했다.

산전후휴가에 이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근로자의 비율도 42.5%를 기록하며 2006년 27.9%, 2007년 36.3%에서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출산·육아 휴직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육아휴직제도가 개편에 따라 육아휴직 자동종료제도가 폐지되고 휴직 기간 분할 사용이 가능해 지는 등 정부의 출산·양육 정책 지원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주일 노동부 여성고용과장은 "수급자 증가세는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제도가 안착돼 가고 있다는 뜻"이라며 "다만 전일제 육아휴직 활용이 부담스러운 근로자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하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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