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손해보험업, 금리인하로 타격..투자의견 ↓<대신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신증권은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손해보험업종의 이익모멘텀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손보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구간 진입으로 실적모멘텀이 약화되는 시점에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이익모멘텀 감소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국고채를 비롯해 손보사가 투자하고 있는 주요 채권의 수익률을 급락하게 한다. 여기에 손보사 투자수익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자수익 감소도 예고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은 커지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손보사는 기존 확정금리 상품의 역마진 확대, 금리연동형 상품에서도 높아진 역마진 발생 가능성, 저축성보험의 가입매력 저하 등 부정적 요소를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초저금리가 얼마나 지속될지도 불확실하고 향후 금리가 추가로 인하되면 채권투자로 인한 수익률 한계로 공시이율과 최저보장금리 인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익모멘텀이 감소하고 있는 손보업종의 탑픽에는 수익성 하락을 제일 잘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동부화재삼성화재가 꼽혔다. 양사는 또한 업계 최저수준의 사업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안정적인 보험영업이익 시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