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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전문학교, IT분야 인력양성 사관학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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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전문학교가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도 졸업 전 입사할 회사를 정한 학생들이 30%를 넘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한국IT전문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프로젝트식 수업과 적성에 맞는 전공분야 선택으로 취업난에도 불구, 원하는 IT분야 직장에 입사하는 사레가 늘어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입사가 결정돼 방학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대학 졸업생들과 달리 바로 실무에 투입되고 있다.

롯데닷컴에 입사한 김령욱씨는 이 학교에서 웹디자인를 공부하고 현재 MD (MerchanDise)업무를 하고 있다. 김 씨는 졸업 후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 수 있을만큼 실력을 갖췄으며 웹 디자인을 기본으로 마케팅 디자인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게임관련 중견기업인 T3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조순구씨는 "지금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원하는 분야에서 일을 하게돼 기쁘다"며 "일반 4년제 대학에서 공부를 하다가 게임이 좋아 IT전문학교에 입사했으며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역시 이 학교 졸업생인 김진용씨는 컴퓨터보안학과를 졸업하고 컴퓨터 서버관리업무에 대한 관심으로 현대정보기술에 입사했다. 형재 김 씨는 전문적인 업무인 메인프레임에 대한 로그분석 및 유지보수 등의 일을 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과는 명칭이 다르나 교육과정은 학정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일반 2,4년제 대학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식 수업과 실무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교수진의 실력으로 IT분야 취업 전문 학교로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타 대학을 다니다가 IT분야 취업을 원해 재입학하는 학생들도 전체의 20%에 이를 정도다.

특히 이 학교 게임학과의 경우 10여명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직접 게임을 만들어 보며 실무 외에도 조직생활을 경험, 게임 분야 인력양성 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 김명용학장은 "본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중견기업의 정규직으로 취업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질을 향상, 원하는 분야 취업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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