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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응시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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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험 접수결과 총 9103명... 전년보다 46% 증가
취업난 가중 영향 등 2년 연속 증가추세


공인회계사 시험 지원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일 올해 치뤄질 제 44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응시한 인원이 총 9103명으로 전년의 2869명보다 무려 46%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도 4444명이 지원해 최저점을 기록한 이래 지난해 6234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2007년도 지원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원인은 학점이수제와 영어시험대체제도가 첫 시행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학점이수제란 공인회계사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회계학 및 세무관련과목 12학점, 경영학과목 9학점 및 경제학과목 3학점 이상 등 총 24학점 이상의 학점을 이수하여야 하는 제도다.

또한 영어시험대체제도는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영어과목 필기시험을 공인영어시험인 토플, 토익 및 텝스의 시험성적(토플 : PBT 530점, CBT 197점, iBT 71점, 토익 : 700점, 텝스 : 625점 이상)으로 대체하는 제도다.

이 처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지원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수험생이 신 시험제도에 맞춰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따른 자연 증가 추세로 분석됐으며, 특히 올해에는 취업난의 영향이 적지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부분합격제 시행에 따라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해 올해 1차시험을 면제받는 유예생 1497명중 일부인 365명(24.4%)이 시험에 다시 응시함으로써 지원자수가 증가했다.

부분합격제는 1차시험 합격자가 1차시험 합격연도에 실시된 제 2차시험의 과목 중 매 과목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경우에는 다음 회의 제2차시험에 한해 해당 과목의 시험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1차 시험은 오는 28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뤄진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7일 금융위원회 홈페이지(http://www.fsc.go.kr) 및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를 통해 시험장소와 시험시간이 공고될 계획이며 1차 합격자 발표는 4월 17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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