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9일 "강 씨의 수원 당수동 축사에 있던 트럭에서 압수한 옷에서 채취한 머리카락 DNA가 숨진 김씨의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강 씨가 주부 김 씨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추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로 인해 강 씨가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두 명으로 늘어났으며 2006년 이후 경기 서남부 일대에서 발생한 부녀자 연쇄 실종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