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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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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중인 한승수 국무총리가 29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G-20 의장국단으로 활동하며 국제금융체제 개선 논의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언급하고 유엔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반 사무총장은 세계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로 인해 그간 국제사회가 달성한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 성과가 잠식될 우려를 표명했다.

한 총리는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는 우리 외교정책의 중요한 부분으로, 우리정부는 ODA 확대 등을 통해 유엔과 계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정부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중"이라며 "해상안보 및 대테러 국제공조 활동에 참여하고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기 위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 해군 함정 1척 파견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사무총장이 추진중인 올 9월 유엔총회 계기 기후변화관련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포스트-2012 기후변화 협상 타결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개도국 자발적 감축행동에 대한 탄소크레딧 부여 및 등록부 설치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2009년 중점 추진분야가 될 것"이라며 "12월 코펜하겐 회의까지 포스트-2012 협상 타결을 위해 경주할 것이다. 한국정부가 협상을 계속해 건설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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