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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화재예방 안전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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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소방방재청, 산림청, 한국가스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합동

문화재 화재예방 안전점검이 강화된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9일 그동안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 산림청(청장 정광수),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와 공동으로 문화재 합동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월 10일 숭례문 화재 1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안전점검은 올들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흥인지문(보물 제1호) 등 중요 목조문화재 151건의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합동으로 했다.

점검결과 나주 불회사, 양산 통도사, 강진 무위사, 밀양 영남루 등에 대한 관리지자체와 문화재소유(관리)자는 일상점검 및 훈련 등을 통해 소화기, 소화전, 가스, 전기시설 등을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방분야인 옥외소화전 등을 손질하고 추가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기분야는 누전차단기 보수·설치 및 낡은 전선을 바꿔야 하며, 가스분야는 가스누설경보기 및 차단기를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불분야는 산불방지를 위한 인접산림 내 잡목, 낙엽 등을 없애야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한 문화재소유(관리)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안전조치가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자체 및 문화재 소유(관리)자에게 이들 지적 뿐 아니라 석유난로, 가스난로 사용 및 예불을 위한 촛불사용 등에 대해서도 시정토록 했고 문화재 안전경비인력에 대해선 근무수칙을 엄격히 지키도록 교육했다.

또 이번 점검에서 문화재소유(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화재예방 현장지도 및 계몽활동도 펼쳤다.

문화재청은 참배객, 탐방객 등을 대상으로 문화재 화재예방홍보물 등을 설치함으로써 화재예방의식을 높여 소중한 문화재를 지켜내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문화재청과 각 기관들은 문화재 화재예방시설물 보완을 위해 화재예방 기술지도와 예산을 지원하고 한해 두 번 이상 주기적인 문화재 합동안전점검 및 수시자체점검을 꾸준히 해 문화재 훼손을 막는데 힘쓸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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