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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사상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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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말 기준 16만2570가구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29일 발표한 2008년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16만2570가구로 나타났다. 10월말보다 6850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7월중 16만595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석달 연속 감소, 15만가구 선에 머물렀던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에따라 미분양 통계는 다시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준공후 미분양이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준공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4796가구가 늘어났고 수도권에서는 오히려 1가구 줄어 전체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4만4259가구에 달했다.

특히 정부의 지방 미분양대책에 따라 사업주체의 미분양 주택 신고가 증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1.3대책으로 2주택자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사더라도 양도소득세의 장기보유특별공제가 허용됨에 따라 미분양 물량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주택으로 신고하지 않았던 물량이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한 6.11대책으로 통계치에 잡힌 것처럼 이번에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미분양 주택이 늘어났다.

수도권이 전월보다 604가구 늘어난 2만5866가구였으며 지방은 6246가구 급증한 13만6704가구였다.

이에대해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실물경기 침체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10~11월 분양물량이 8~9월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급이 증가한 것도 미분양 증가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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