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증시 훈풍에 따라 전일 주식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간다면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이 가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국내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전망과 건설, 조선업체들의 워크아웃 과정에서의 진통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 생각되며 이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 하락 시 월말을 맞은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또한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1300원대 중후반의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350.0원~139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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