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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광공업생산, 전월 比 2.6%↓…두달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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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요 둔화· 원자재값 상승여파
경제산업성, 전망치 하향 조정
美 기준금리 인상 여파 우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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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일본의 제조업 등 기업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10월 광공업생산이 전월 대비 2.6%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10월 광공업생산지수(2015년=100 계절조정) 속보치가 95.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해외 수요가 둔화하면서 생산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경제 산업성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서 비롯된 물류 정체가 해소되며 생산지수도 완만한 회복세를 띨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10월 발표에서는 '회복에 일부 정체될 기조가 보인다'고 전망을 바꿨다.


업종별로는 전체 15개의 업종 가운데 8개의 업종이 생산이 저하됐다. 특히 반도체 제조 장치와 화학 공업 부문에서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자부품 및 기기 공업은 4.1%, 화학공업은 4.9% 감소했다.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들면서 반도체 제조 장치와 메모리 생산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5.6% 생산량이 늘었다.


다만 경제산업성은 주요 기업의 생산 계획으로 산출하는 생산예측 지수는 11월이 전월 대비 3.3%, 12월이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지난 6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물류 정체 상황이 일부 해소된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니혼게이자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일본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이르면 내년부터 나타날 수 있어 전망치에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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