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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수출 13억원 늘면 국가브랜드 가치 5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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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워 보고서 '콘텐츠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게임 생산유발액 지난 10년간 1441.8%↑

콘텐츠 수출액이 100만 달러(13억3550만 원) 증가하면 국가 브랜드 가치가 약 41만 달러(5억4756만 원) 늘어난다는 통계가 나왔다.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22’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22’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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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2023년 콘텐츠 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콘텐츠 수출액과 산업 총수출액은 모두 국가 브랜드 가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전자는 국가 브랜드 가치 증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총수출액보다 39.8% 크게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여덟 나라(대한민국·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일본·중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 콘텐츠 수출액, 경제·사회적 지표 등을 분석해 도출한 결과다. 콘진원 관계자는 "국가 브랜드 가치는 나라를 구성하는 유·무형의 가치를 측정한 지표"라며 "콘텐츠 수출액이 국가 경쟁력을 대표하는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콘텐츠 산업 수출이 직·간접적으로 유발한 생산액과 부가가치액의 변화를 분석한 내용도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콘텐츠 산업 수출에 따른 생산 유발액은 2010년 6조1766억 원에서 2019년 13조4735억 원으로 지난 10년간 118.1% 증가했다.


가장 증가 폭이 큰 분야는 게임으로, 1441.8%에 달했다. 애니메이션(294.7%)과 만화(191.3%), 음악(179.3%), 캐릭터(62.1%), 방송(26.2%)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콘텐츠 산업 수출에 따른 부가가치유발액은 2010년 2조5541억 원에서 2019년 9조9760억 원으로 290.6% 늘었다. 분야별 성장률은 게임이 1574.1%, 애니메이션이 371.7%, 만화가 239.4%, 음악이 184.6%, 캐릭터가 58.1%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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