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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음성시 순항 중…‘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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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0여곳 기업체 입주…산업단지 16곳에서 조 단위 부가가치 창출
- 고용률 78% 넘어 충북 도내 1위…구매력 갖춘 수요 탄탄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조감도]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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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2030년 ‘음성시’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도시에 걸맞게 기업들이 대거 둥지를 틀고 있으며, 고용창출도 활발하다. 향후에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핵심 기업체가 추가로 입주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543곳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는 무려 16곳에 달하며, 추가로 10곳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이 막강한 부가가치를 일궈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최신) 음성 지역내 총생산(GRDP)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9조2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를 유지했고, 1인당 GRDP는 충청북도 평균인 4612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9153만원을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연결된다. 2023년 기준 음성군은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이 78.5%로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P 오른 수치다.


15~29세 청년고용률은 51.2%로 도내 2위다. 일자리 개선 간접지표인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지난 6월 기준 월평균 5만56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1명 증가했다. 또한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보다 2000명 늘었지만, 임시 일용근로자 수는 전년보다 300명 감소해 일자리 질도 향상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경기 둔화로 투자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도 민선 7기 이후 10조4000억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 고용지표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음성군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한 ‘4+1 신성장산업(△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기후대응농업)’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기업 유입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음성시 승격에도 발판이 될 전망이다. 시로 승격될 경우 예산과 행정력이 증가하게 되는데, 도시형 행정조직이나 기구 등을 둘 수 있어 지역 주민의 민원 업무를 읍사무소 1곳에서 처리하는 것이 아닌 여러 행정동에서 각각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행정 서비스 개선이 가능하다. 일반 주민의 입장에서는 공공업무 처리속도 개선, 개인별 맞춤 서비스 등 누릴 수 있는 효과가 큰 셈이다.


지역 부동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음성군 미분양은 올해 2월 전년 동월 대비 40% 가까이 급감했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호재가 너무 많은데, 가격이 초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강해 외부 수요를 중심으로 투자 목적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음성군 전체 거래의 35.3%가 타지역 거주자일 정도로 기업 발(發) 호재를 눈여겨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충북에서 외지인 거래 비율로 치면 독보적 1위다. 원정투자가 대거 몰리는 곳으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26.1%), 강남구(24.0%) 보다도 높다.


음성에서 분양 중인 단지에도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분양하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는 계약에 다시 가속도가 붙었다. 특히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니신도시 성본산업단지의 5000여 가구 중 최저수준의 분양가이며, 전국 전체로 봐서도 최저 가격 수준이다.


또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2차 계약금과 중도금 60%에 대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이 구매 부담을 덜었다, 발코니 확장 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타입별 상이)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금리 하락 이야기가 나오면서 고금리 리스크도 줄었고, 부동산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분위기라 산업단지 호재를 타고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수도권 등 타 지역에 거주하는 수요층들의 문의가 특히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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