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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물량 덕분"…3분기도 호실적 쓴 이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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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이 3분기에도 안정적인 계열사 물량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이노션 산타페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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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노션은 3분기 매출총이익으로 211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것으로 광고업계가 주요 실적 지표로 삼고 있다.


국내(본사)시장에선 489억원 기록했고, 해외 시장에선 162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선 미주 지역이 11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대(14%) 성장률을 보였고 유럽 249억원(15%), 신흥시장 217억원(0.2%) 순이었다.

매출총이익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영업이익으로 40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했다. 증권가 3곳 이상에서 추정한 영업이익인 389억원을 웃도는 수치로 순이익은 27.7% 늘어난 432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광고주의 싼타페 FMC, 쏘렌토, 캐스퍼 등 캠페인 물량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미디어렙(디플랜360)인수와 해외 인력 보강으로 인해 판매관리비가 늘었지만, 안정적인 계열사 물량과 경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작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엔 비계열사 물량 회복도 나타났다. 하이트진로, SK하이닉스, 한화, 보건복지부 등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신규 광고주로 국내에서 7곳, 해외에서 11곳을 끌어왔다.

증권업계는 이노션의 비용 확대 추세는 이어지겠지만, 계열사 물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써 내려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렙 인수와 콘텐츠 JV(스튜디오어빗) 설립, 소셜 광고 관련 법인 추가 설립 등으로 인해 비용은 확대될 수 있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차 마케팅 관련 장점을 살려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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