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전시, 인공지능 관제로 축제장 인구밀집 사고 예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전시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과 인구밀집 안전관리 솔루션 구축을 마쳤다. 이를 통해 축제 현장 인파 유입 현황을 파악하고, 인구밀집에 따른 사고를 예방한다는 복안이다.


대전시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과 인구밀집안전관리 솔루션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관제 관심 대상인 사람 또는 차량의 이상 행동을 자동으로 판단해 CCTV 모니터에 띄워 관제요원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시스템은 영상 내 행인과 차량이 출현하지 않는 무의미한 영상도 무조건 관제해 관제 효율 저하와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야기했다.


하지만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이 가동되면, 관제요원이 동시에 모니터링해야 하는 CCTV 영상을 획기적으로 줄여 상황별 집중 관제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대전시는 내다본다.

대전시는 내달 열릴 ‘대전 0시 축제’ 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축제장 일원의 방범용 CCTV 영상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점검한다.


특히 인구 밀집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위험경보 단계를 달리 나타내는 인구밀집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해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한다.


대전시는 CCTV영상관제센터와 축제 안전상황실의 CCTV 영상과 인구밀집안전관리 솔루션을 연계해 ‘대전 0시 축제’ 기간 현장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CCTV영상관제센터 상황판에 위험 경보 알림이 뜨면, CCTV 영상을 확인한 후 경찰·소방 당국과 상황을 공유해 인파 해산 등 관련 지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대전 0시 축제’는 내달 11일~17일 대전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1㎞) 도로는 차량이 통제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축제 기간 총인원 1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 또 순간 참여 최대 인원은 5000명으로 내다본다. 이에 축제 기간 축제장 일원에 현장 상황을 공유하는 체계를 112와 119상황실에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시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새롭게 구축한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과 인구밀집 안전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대전 0시 축제’가 안전을 우선으로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며 “대전시는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 외에도 사물인식기술(Io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안전서비스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